8위- 불판에 삼겹살을 올려놓고 한쪽 구석부터 차례로 뒤집고 있는데 딴청하고 있다가 곧바로 뒤따라오며 뒤집어 놓은 삼겹살을 다시 하나씩 뒤집고 있는 사람



7위- 1인분 주문하면 대부분 안되는 줄 알면서도 같이 있는 사람 민망하게 큰 소리로 1인분 추가로 주문하는 사람



6위- 구멍이 숭숭 뚫린 불판에 구워 먹으면서 나중에 밥 비벼 달라고 우기는 사람



5위-기껏 삼겹살을 주문했더니 그때서야 '다이옥신'이 어떻고, '암유발 물질'이 어떻고 하며 열변을 토하는 사람



4위- 마늘을 모두 불판위에 던지듯 올려놓고 자신은 하나도 안 먹는 사람



3위- 자기옷은 냄새 밴다고 한쪽 구석에 걸쳐놓고 남의 옷을 무릎 위에 올려놓는 사람...
그것도 모자라 거기에 쌈장까지 흘리는 사람



2위- 밥먹으며 열변을 토하다 입에 들은 음식을 삼겹살이 구워지는 불판 위로 계속 내뱉듯 튀는 사람



1위- 처음 삼겹살을 불판에 올려 놓고 먹음직스럽게 생긴 한점을 골라 구워지기만을 기다리며 눈 여겨 보고 있는데,
채 구워지기도 전에 맛있게 생겼다며 홀랑 집어가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