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가기 위해 집 앞에서 학원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학원차는 노란 대형버스.차가 오고 승차해 막 떠나려고 하는데….
아줌마 한 명이 먼곳에서부터 힘겹게 달려오며 멈추라고 손짓을했다.
운전기사 아저씨는 무슨 일인가 싶어 차를 세웠고,
아줌마는 숨을 헐떡이며 차에 올랐다.
승객들은 ‘학교 간 아들이 교재를 놓고 갔나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아줌마가 슬그머니 다시 내리는게 아닌가?
기사 아저씨가 황당해서 “아줌마 왜 차 세우신 거예요?”
하며묻자아줌마는 민망, 어색, 미안한 웃음을 귀엽게 지어보이며
난 이마트 차인줄 알았지…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