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남편이 회사에서 퇴근해 아내에게 약간 미안한 듯이 말했다.

"내일 저녁에 말이야, 회사 후배 2명을 집으로 초대했거든…."

이 말을 들은 아내는 약간 짜증을 내며 말했다.

"뭐라고? 아니 왜 그런 일을 당신 맘대로 결정하는 거야? 이렇게 조그만 집에,

나는 요리도 할 줄 모르고, 또 당신에게 억지로 애교 부려야 하는 것도 진절머리가 나는데,

당신 후배들한테 잘해 줄 리 없잖아."

그러자 남편이 시큰둥하게 말했다.

"응, 그거야 이미 알고 있지." 남편의 말에 아내는 더욱 화를 내며 말했다.

"뭐라고? 다 아는데 그럼 왜 초대한 거야?" 그러자 남편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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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들이 결혼하고 싶다고 바보 같은 소리를 자꾸 하잖아. 그래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