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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넘넘 친절하고 목숨바쳐 잘해주더니 언제부턴가 화도 잘내구 툭하면 삐돌이로 변한다. 늘 하지말란 것만 골라해 갈수록 화만 치밀고 속상하다. 이번 기회에 남친을 확~ 바꿔버려? 아님, 내가 변해봐? 그와 다툴 때, 확실히 끝낼 수 있는 방법 4가지.



아주 작은 의견 차이로 시작한 다툼을 점점 심한 욕설과 비난으로 이어지게 하면 돼. 한참 핏대 높여 싸우다보면 뭐 땜에 싸웠는지 몰라도 엄청 화가 치밀꺼야. 특히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면 확실하게 그를 열 받게 할 수 있지. "내가 담배 피우지 말랬지?", "그래, 피웠다. 니가 내 엄마냐? 그러는 넌 쥐잡아 먹은 거 같은 립스틱은 왜 바르냐?", "내 립스틱 내 맘대로도 못바르니?" "그래, 맘대로 해라. 넌 입이 커서 립스틱 값 너무 들어", "넌 숏다리가 뭘 나서?"이런 식이면 확실히 깨질 수 있지.



그의 의견을 무시하고 깔보고 있다는 걸 직접적으로 표현해. 그럴려면 그의 약점 중 급소를 노려야 겠지? 당연히 당신은 잘 알고 있잖아. 오래 동안 그를 보아왔으니까. 남자들은 자존심이 강하거든. 그 자존심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았을 때 더 분노하게 되지. 대입에 떨어진 그에게 "넌 역시 돌머리라 안돼" 하거나 가난한 그에게 "너랑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단칸방도 어렵겠지? 라고 하는 거야.




상대방이 하려는 일이나 잊은 건 등에 대해 최악의 이유를 붙여 보는 거야. 만약 그가 동창 모임에 간다고 하면 "동창모임? 아마 여자 꼬시러 가는 모임이겠지"하거나 그가 깜박 잊어먹고 지갑을 두고 데이트에 나왔다면 "쪼잔한 넘, 지가 내기 싫으니가 술수를 쓰네" 머 이렇게 하는 거야. 첨엔 달라진 당신을 그냥 재밌게 받아들이겠지만 곧 알게 될꺼야. 이별을 예고하는 것이란 걸.



여자들은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길러지고 남자들은 문제를 해결하도록 길러지잖아? 그래서 아주 힘든 상황에 처하면 남자들은 회피하려는 증상을 보인데. 그가 스스로 물러날 수 있게 그를 궁지로 몰고 가는 거야. 남자가 불교집안이면 "울 엄마가 불교는 절대 안된대. 우린 기독교 거든" 하거나 머리숱이 적은 그에게 "난 대머린 딱 질색이야" 이런식이면 돼. 단, 아주 진지하게 비꼬듯이 말해야 해.



그와 한방에 끝내는 말 세마디!
이것저것 상황 볼 것 없이 이말 한마디면 남자는 뒤도 안 돌아보고 당신을 떠날지 몰라. 하지만 그와 절대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될말이 이것.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있다.

"왜 내가 너랑 사귀는지 몰겠어"
당신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과 희망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암시되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넌 꼭 너네 엄마(아빠)처럼 굴더라?"
부정적인 뜻으로 비교하면 남자들은 몹시 기분 나빠한다. 특히 부모님 흉보는 것에 지나칠 정도로 반응하는 남자들이 많다.

"문제거리가 있으니 늘 그렇지"
지난번에 다툴 때 그에게 치부가 되었던 말을 계속 꺼내며 비아냥거린다. 그는 돌아버릴지도(?) 모른다.




대략 나쁜여자들일세! 노처녀로 썩어 죽어라!!ㅗ-